[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B국민은행이 25일부터 은퇴고객의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연금생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으로 연금수령 만으로도 우대이율(최고 연 2.5%), 수수료 면제, 환율우대,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우대이율은 결산기 평잔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제공된다. 고객의 3층 연금구조(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연금 수령 건수에 따라 연 1.5%~연 2.5%가 적용된다.
매월 1건(3개월 중 1~5건)의 연금 수령 시 연 1.5%, 매월 2건(3개월 6~8건)의 연금 수령 시 연 2.0%, 매월 3건(3개월 중 9건 이상)의 연금수령 시 연 2.5%가 제공된다.
개인연금과 주택연금 등을 가입해 국민연금 이외의 복수의 연금 수령을 하는 고객들은 이 통장을 활용하면 높은 우대이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연금 수령 건수가 많지 않은 고객도 3개월 중 1건의 연금 수령만 있더라도 연 1.5%의 우대이율 받을 수 있다.
수수료면제의 경우 연금수령 1건 이상, KB카드결제실적,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중 하나의 실적만 충족하면 총 5개 항목의 수수료 면제(전자금융 타행이체수수료,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수수료, 창구 타행이체수수료(월 5회), 타행자동이체수수료, 납부자 자동이체수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통장을 보유만 하더라도 창구 환전 시 3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연금수령 1건 이상인 경우에는 창구 환전 시 50%의 환율우대와 해외 당발송금수수료 50% 할인을 제공한다.
자산관리 서비스는 패키지 상품(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ㆍ적금)가입 시 제공되는 우대이율과 자산관리 E-매거진(월간골든라이프) 제공으로 이루어져 있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 신규일부터 3개월 이내에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으로 연금수령 실적이 있는 경우 우대이율 연 0.2%포인트를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은 우대이율 연 0.1%포인트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은퇴 후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에게 은퇴 전 급여이체 시 제공받던 수준의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고민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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