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직군을 대상으로 인증 제도를 운영한다. 시장을 선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부터 소프트웨어개발 테스트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SDET(Software Development Engineer in Test) 전문가'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소프트웨어 직군이면 누구나 신청, 평가를 거쳐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상반기 동안 국내외 교육과 심층 평가과정을 거쳐 하반기에 'SDET 전문가'로 선발된다. 'SDET 전문가'로 선발되면 향후 연구위원으로 선임되는 등 다양한 성장기회를 제공받는다.
LG전자는 기존에도 '소프트웨어 아키텍트(Software Architect)', '코딩 전문가' 등의 인증 제도를 운영해왔다. 기존 제도도 지속적으로 운영. 사내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육성할 방침이다.
LG전자는 'ICT 경쟁력 강화' 전략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설립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지원하는 공간인 '스마트월드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외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앱 개발 관련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최신 스마트폰과 스마트TV를 테스트 장비로 무상 대여해 준다.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는 플랫폼 차별화, 기기간 연결성 강화, 생태계 확장 등 3대 전략을 통해 시장을 선도한다. 특히 중소기업,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세대 이동통신 특허 분야도 지속 선도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특허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TechIPM)이 발표한 LTE/LTE-A 표준필수특허 경쟁력 순위에서 2012년 이후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전일 미래창조과학부가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한 'K-ICT 전략발표회'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은 "소프트웨어, 울트라HD TV, 사물인터넷, 5G 등 ICT 핵심산업을 지속 선도하고 ICT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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