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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TV시장 급성장…'10명 중 1.3명' UHD TV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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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UHD(초고화질) TV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올해에는 전체 TV 시장의 10% 이상이 UHD TV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TV시장 규모는 2억3530만대로 이중 UHD TV가 13%인 3058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UHD TV는 지난해만 해도 전체 TV시장의 약 5%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올 초부터 판매량이 빠르게 늘며 지난해에 비해 3배 가량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UHD TV 시장이 커지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 업체들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서치가 집계한 지난해 기준 UHD TV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7.7%, LG전자가 14.3%로 두 회사가 전체 UHD TV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3위는 소니로 10%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4위부터는 저가형 모델로 내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업체들이 9% 이하 시장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략제품인 SUHD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40%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올해 점유율 20%를 목표로 잡았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영상 가전 분야에서 한국업체들의 이런 독주는 깨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는 '현존하는 최고의 화질 기술'로 평가받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올해 5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체 TV 시장의 0.21% 규모로 본격적인 대중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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