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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美배우들, 세월호 1주기에 내한하는 이유…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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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美배우들, 세월호 1주기에 내한…"행사는 17일"


'어벤져스2' 美배우들, 세월호 1주기에 내한하는 이유…음모론(?)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포스터.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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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출연진이 다음달 16일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가 '세월호 1주기'와 관련 됐다는 '음모론'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어벤져스2' 측은 다음달 23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같은달 16일을 전후해 대규모 내한 프로모션을 결정했다.

이에 초대형 프로모션의 날짜가 16일인 것을 들며 정부가이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여론을 분산시키려는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이 일부 네티즌 사에서 제기됐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 같은 요지의 글이 다수 게재됐다.


A커뮤니티에서는 아이디 Je****을 쓰는 네티즌이 "4월23일 개봉인 영화의 홍보를 위해 굳이 '4월16일' 목요일에 우르르 입국하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 된다"라는 글을 올려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었다.


하지만 이러한 음모론은 추측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디즈니 코리아 따르면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헐크' 마크 러팔로, 그리고 조스 웨던 감독과 수현이 다음달 16일 한국을 찾는다.


디즈니 코리아는 "네 사람이 17일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등 팬 이벤트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디즈니 코리아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다음달 16일에 여는 것도 고려했다. 이는 한국 프로모션 후 곧바로 중국으로 넘어가야 하는 일정 때문이지만 16일이 세월호 참사 1주기라는 의견이 전달된 후 17일 행사를 여는 것으로 최종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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