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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월 제조업 PMI 급락…증시 약보합 유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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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HSBC은행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큰폭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HSBC의 중국 3월 제조업 PMI가 49.2를 기록해 전월 대비 1.5포인트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설문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0.2포인트 하락한 50.5를 예상했다.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은 1.9포인트가 떨어졌던 2013년 2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중국 PMI는 지난해 8월에도 이번과 똑같이 1.5포인트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제조업 PMI 급락에도 중국 증시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0.2% 약보합 출발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PMI 발표 후에도 약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PMI 급락이 되레 중국 정부의 부양조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시장이 큰 충격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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