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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인간적인 면모를 담은 새 자서전이 24일(현지시간) 출간된다.
새 자서전의 제목은 '스티브 잡스 되기(Becoming Steve Jobs)'이다. 경제 전문지 '포천'의 전 편집장 브렌트 쉴렌더가 잡스의 주변인을 인터뷰해 썼다. 지난 2011년 월터 아이작슨이 쓴 자서전이 잡스를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성격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 책은 그의 인간적인 부분을 주로 다뤘다. 쉴렌더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잡스는 매우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책에는 잡스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간 이식 제안을 거절한 이야기와 잡스가 한때 야후 인수를 검토했으며, 절친한 친구인 밥 아이거 디즈니 CEO의 구글 합류를 막았던 일화도 담겼다.
외신에 따르면 쿡 CEO와 애플 관계자들은 월터 아이작슨의 책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책이 스티브 잡스의 진정한 모습을 담아냈다고 호평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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