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찰, 강화 글램핑장 펜션 압수수색

시계아이콘01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사망자 5명 부검… 정부, 전국 야영장 긴급조사 나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삽시간에 5명의 사망사고를 부른 인천 강화도 캠핑장(일명 글램핑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23일 오전 해당 캠핑장이 들어선 펜션을 압수수색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전날 화재가 난 강화군 화도면 펜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으며 오전10시께 경찰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리장부 등을 압수했다.

아울러 경찰은 감식의뢰를 위해 펜션 관계자로부터 텐트 재질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아 확보했다. 무허가 시설인 데다 소화기는 비치되지 않았거나 다른 곳에 있던 것마저 작동이 되지 않는 등 총체적 부실이 지적되자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전날 펜션·캠핑장 임대업주 김모(62·여)씨와 관리인인 김씨 동생(52)을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과 소방시설 현황 등을 확인했다. 또 김씨에게 펜션과 캠핑장을 빌려준 실소유주 유모(63)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아울러 강화군청 관계자도 조만간 소환, 감독 의무를 다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사망자 5명 전원의 시신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 조사에도 나서기로 했다.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이 없으면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경찰은 전날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 작업을 벌였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실이나 불법 행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전 2시10분께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가량 떨어진 한 캠핑장에서 발생한 캠핑장 화재사고로 이모(37)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또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이씨의 중학교 동창 천모(36)씨와 천씨의 아들(7)도 숨졌다. 다행히 이씨의 둘째 아들(8)은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43)씨가 구조해 2도 화상만 입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한편 발화 3분여만에 텐트와 내부 집기 등을 태우며 인명손실을 부른 이번 화재를 두고 허술한 안전관리가 다시 부각됐다. 캠핑인구 400만명시대에 텐트 시설 일체를 빌려주는 이른바 ‘글램핑’ 인기가 높아졌지만 소방 등의 안전성 확보에 근본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글램핑 텐트는 내부에 수납장이며 TV·컴퓨터·냉장고 등 각종 가전제품, 난방시설까지 갖춰져 사실상 펜션에 가깝지만 건축물이 아니다보니 소방법상 신고대상이 아니어서 화재점검도 받을 필요가 없다.


정부는 국민안전처와 문화체육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정책조정실무회의를 열고 캠핑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전국의 미등록 야영장을 상대로 대대적인 전수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야영장 관리 주무부처인 문체부는 지난 2월16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진행 중인 국가안전 대진단 대상을 미등록 야영장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 박혜숙·원다라 기자 hsp0664@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