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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입은 던킨, 매출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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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ㆍ도넛ㆍ아시스크림 케이크 등에 캐릭터 활용

캐릭터 입은 던킨, 매출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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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외식업계가 캐릭터를 활용해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디즈니 캐릭터와 카카오톡 캐릭터를 이용한 컵이나 도넛, 아이스크림 케익 등을 출시해 주문량이 늘고 매출이 신장하는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R코리아는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에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카카오톡의 대표 캐릭터를 활용해 핫초코 컵홀더와 리드(뚜껑)를 제작해 핫초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12월~2월) 5배나 증가했다.


캐릭터 모양의 도넛도 인기다. 2월에 5가지 종류로 출시한 디즈니 캐릭터 도넛은 출시 기념으로 지난달 5∼16일 '푸 도넛팩'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디즈니 캐릭터 '푸' 모양의 도넛 팩(상자)에 도넛 6개로 구성했다.

가격적인 혜택도 제공해 더욱 반응이 좋았다. 해피포인트 앱 이용 등 할인혜택으로 5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디즈니캐릭터 도넛 덕분에 도넛 주문량이 평소 대비 20% 상승했다.


지난달 출시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들도 반응이 좋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2월 카카오톡의 인기 캐릭터 '어피치'와 '무지', 디즈니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모양의 캐릭터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였다. 캐릭터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이슈화되면서 매출도 올랐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매출이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특히 카카오톡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출시 된지 한달 여 밖에 안됐지만 인기를 끌며 매출 상위 5위권 안에 드는 제품으로 떠올랐다.


BR코리아 관계자는 "널리 알려져 있는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들이 제품에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캐릭터 상품들을 출시했다"면서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귀여운 캐릭터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위안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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