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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SKB 품고 유무선 종합통신사로 변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SK텔레콤에 대해 SK브로드밴드의 완전자회사 편입은 중장기적으로 유무선 종합통신사로의 변신과 기업가치 상승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지난 20일 SK텔레콤은 이사회를 열어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SK브로드밴드 지분 50.56%를 보유한 SK텔레콤은 주식 맞교환 방식으로 잔여 지분 49.44%를 전량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0.0168936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편입되는 SK브로드밴드의 지분 가치는 SK텔레콤 시가총액의 3% 정도이므로, 이번 편입이 당장 SK텔레콤의 기업가치에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다만 "향후 IPTV 가입자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은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SK브로드밴드의 성장산업인 IPTV 사업은 2012년 디지털전환이 본격화된 이후 유료방송 시장 내 순증가입자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2014년말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 연구원은 "2017년부터 5G 이동통신이 등장하는 2019~2020년경까지는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의한 질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번 결정은 5G도입 전까지 발생할지도 모르는 무선 사업의 성장정체를 대비하기 위한 선제조치"라고 평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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