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구민 인문학적 소양 함양 위해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소크라테스와 식사할 기회를 준다면 애플의 모든 기술과도 바꿀 수 있다”
이는 생전 스티브 잡스가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한 말이다.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인문학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이런 열풍에 가세해 주민들이 인문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을 운영한다.
주민들에게 감성을 기반으로 한 인문학적 소양을 지니도록해 지역의 품격을 높이고 인간 중심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강서평생학습관 2층에서 진행된다.
‘생각의 지혜를 키우는 고전 문학 속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총 8개의 강의로 준비했다.
고전을 통해 선현들의 지혜를 터득하고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의 ‘운명을 바꾸는 인문고전 독서의 힘’, 시인 정호승의 ‘내 인생에서 힘이 되어 주는 한 마디’, EBS 중국한시기행 김성곤 교수의 ‘중국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십’ 등 총 7명의 명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이달 말일까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eduvita.gangseo.seoul.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은 매년 상·하반기 구분, 9월부터는 음악 미술 건축 등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순영 평생교육팀장은 “구민들의 통찰력과 지혜, 공감능력을 배양하고자 마련했다”며 “관심있는 주민들의 많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서구 교육지원과(☎2600-632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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