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는 22일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으로부터 인천 강화군 동막해수욕장에 위치한 캠핑장 화재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신속한 사고 수습과 함께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또 박 장관에게 "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캠핑장, 청소년수련원, 펜션, 민박시설 등 행락·숙박시설에 대한 안전 및 화재점검을 철저히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2시13분께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 인근 캠핑장에 설치된 텐트에서 불이나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69명, 장비 24대를 투입해 25분여만에 불길을 잡았다. 사고 당시 주변에 텐트 3개가 더 있었지만 불은 옮겨 붙지 않았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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