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의 대표적 가족캠핑장인 '노을캠핑장'이 4월1일부터 전면 개장한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내달 1일부터 서울의 대표적 가족캠핑장인 노을캠핑장이 단장을 마치고 전면 개장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을캠핑장은 과거 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복원한 월드컵 공원 내 96m 높이의 노을공원에 위치해 있다. 2010년5월 천연잔디 캠핑장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지난해에는 이용객이 6만3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캠핑장에는 총 152면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으며, 이 중 14개 면에는 텐트가 없는 이용객을 위해 대여 텐트를 상시 설치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캠핑장 이용객을 위해 매주 토요일 저녁 천체망원경으로 별자리를 찾는 '재미있는 별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잠정 중단됐던 학생대상 '청소년 캠핑'도 올해 15회로 재개된다.
4월 이용예약은 23일 14시부터 예약관리시스템(http://worldcuppark.seoul.go.kr)을 통해 가능하며, 1인당 1일 1개면(최대 2박3일)을 신청할 수 있다. 단, 5월 이용예약부터는 매월 15일에 신청이 진행된다.
캠핑장 이용료는 1만원이며, 전기사용료 3000원과 텐트대여료 5000원은 별도다.
자세한 내용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00-5576)나 노을캠핑장 관리사무소(02-304-321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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