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는 날씨에 상쾌한 맛과 향 가진 음료 찾는 손길 늘어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매섭던 꽃샘추위가 지나고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춘곤증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이에 활력 있는 봄을 보내고 나른함에 답답해진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뚫어주는 상쾌한 맛과 향의 허브를 활용한 음료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상쾌한 민트향으로 몸과 마음을 개운하게
코카-콜라사의 세계 1등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시원한 천연민트향을 담은 신제품 ‘스프라이트 아이스(Sprite Ice)’를 출시했다. 스프라이트 아이스는 입 안 가득 시원하게 번지는 천연 민트향과 상쾌한 스프라이트가 어우러진 스파클링 음료다. 스프라이트 고유의 상쾌함은 살리고 민트향의 시원함을 강조하기 위해 블루톤의 패키지도 선보였다.
커피전문점 엔젤리너스는 봄철을 맞아 따사로운 봄의 여유로움을 더해줄 ‘티 3종’을 선보였다. 그 중 민트 허브티 ‘페퍼민트’는 상쾌한 멘톨향의 청량감이 돋보이는 음료로, 나른한 봄을 깔끔하게 깨워주고 건강에도 좋은 트렌디한 티 제품으로 출시됐다 .
시원한 민트향에 제철 과일인 딸기를 섞어 새콤 달콤한 맛을 더한 제품도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가 선보인 25종의 딸기 디저트 중 ‘생딸기 모히토’는 시원한 민트향과 달콤한 생딸기가 어우러진 무알콜 칵테일로, 상큼하고 건강한 봄맞이를 위한 음료다.
티(tea) 전문카페 티엘스도 싱그러운 봄을 맞아 ‘스트로베리 민트’, ‘스트로베리 크림’ 2종을 출시했다. 그 중 ‘스트로베리 민트’는 잘 우려낸 스트로베리민트티에 탄산수와 상큼한 라임, 딸기를 넣어 나른한 봄철 기분 전환을 돕는 음료로 선보였다.
◆ 허브 활용한 식품도 '눈길'
풀무원녹즙의 ‘알로에와 바질씨드’는 허브 종류 중 하나인 바질의 씨앗을 생 알로에와 함께 담은 제품이다. 열처리를 하지 않아 풍부한 영양과 맛이 살아있는 생 알로에와 슈퍼푸드로 이슈가 되었던 ‘바질씨드’가 한 병에 약 1000알 함유돼 맛있고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알로에와 바질씨드 한 병에는 식이섬유가 4000㎎ 들어있어 식이섬유를 쉽게 보충할 수 있으며, 백포도ㆍ바나나ㆍ열대과일 등의 과즙 함유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오리온의 닥터유는 민트를 활용한 기능성 캔디 ‘민티’를 출시했다. 기관지와 호흡기에 좋다고 널리 알려진 도라지 분말이 들어있어 목 건강에 좋으며, 무설탕 캔디로 생산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류는 페퍼민트, 피치민트 2가지다.
스톤월키친의 ‘로즈마리 파마산 크래커’는 향이 그윽한 로즈마리와 이탈리안 파마산 치즈의 풍미가 잘 조화된 프리미엄 크래커다. 전채요리나 토마토소스 등과 잘 어울리며, 수프나 샐러드ㆍ소스ㆍ잼ㆍ치즈 등을 스프레드 하거나 잘게 쪼개 샐러드나 수프 위에 뿌려 먹어도 좋다.
녹차원의 ‘허니스토리 허니티’ 3종은 꿀의 달콤함을 더한 녹차원의 스페셜 에디션 허브차이다. 캐모마일, 민트세이지, 루이보스바닐라 3종의 허브에 꿀 특유의 달콤한 맛과 향을 블렌딩한 것으로, 다양한 기호를 고려해 짧게 우려내면 달콤하면서 깔끔한 맛을, 오래 우려내면 풍부한 달콤함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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