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IDB총회 D-5]행사 참석하는 중남미 주요 인사는?

시계아이콘01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오는 26~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5년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에는 중남미 지역의 핵심 정책결정권자들인 재무장관 및 기획개발장관 등이 30여명 참석한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이번 총회는 정치적 배경을 바탕으로 주요 정책 및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영향력 있는 이들 중남미 고위인사들과의 네트워킹 및 사업 협의 등을 위한 중요한 장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넬슨 바르보사(Nelson Barbosa) 브라질 기획예산부 장관이다. IDB 연차총회 현임 의장이며 이번 총회에서 최경환 부총리에게 의장직을 인계하게 된다. 브라질 기획예산부는 과거 우리의 경제기획원과 같이 국가 경제계획 수립 주무부처로서 다년도 투자계획 및 연간 예산 수립, 민관파트너십(PPP) 사업 관리, 국영기업의 지배구조 가이드라인 설정 등을 관장하는 핵심 경제부처다. 바르보사 장관은 브라질 연방정부(기획예산부, 재무부, 중앙은행 등)에서 국장, 차관보, 차관 등 핵심 직책을 역임했다.


가비리아 무뇨스(Gaviria Munoz) 콜롬비아 기획개발부 장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콜롬비아 기획개발부는 공공차관 도입, 주요 경제개발 사업 및 대규모 국가사업의 타당성 검토·결정 등을 담당하는 경제부처다. 무뇨스 장관은 콜롬비아 55대 대통령이자 자유당 당수를 역임한 쎄사르 가리비아의 아들이자 현 콜롬비아 자유당 당수로서, 콜롬비아의 유력 정치인으로 꼽힌다. 무뇨스 장관은 이번 방한기간 중 우리나라 도로공사 사장, 인프라 관련 기업 CEO 등과의 만남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우리시오 까르데나스(Mauricio Cardenas) 콜롬비아 재무·공공신용부 장관도 함께 온다. 콜롬비아 재무·공공신용부는 기획개발부와 함께 70억달러 규모의 보고타 지하철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며, 까르데나스 장관은 이번 방한기간 중 서울 지하철 건설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까르데나스 장관은 산토스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로, 광업에너지부 장관 등을 역임했고 1999년에는 CNN과 타임지에서 '중남미 새천년 리더'의 한 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레야나 알키에르(Orellana Halkyer) 볼리비아 개발기획부 장관도 눈길을 끈다. 볼리비아 개발기획부는 경제·사회 개발을 위한 외자 도입, 경제·사회 개발계획 수립, 주요 개발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담당하는 핵심 경제부처다. 알키에르 장관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수립 등에 참여한 기후변화·환경 전문가로서, 환경부 장관과 물담당 장관을 역임했다.


니카라과에서는 아꼬스타 몬딸반(Acosta Montalvan) 재무부 장관이 참석한다. 니카라과 재무부는 금융정책, 재정정책 및 국고관리, 예산편성 등을 담당하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몬딸반 장관은 중앙정부·지방정부 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7년에 재무부에 들어와 사무국장, 차관을 지냈다.


코스타리카 대표로 방한하는 지셀라 코페르(Gisela Kopper)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은 코스타리카대학교 농대 부학장, 식량과학기술원 원장 등을 역임한 농업·식량 전문가이자 '중남미지역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산업계·학계 NGO'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코페르 장관은 우리나라의 KSP를 통한 자국의 경제개발에 관심이 크며, 방한 기간 중 KDI와 워크숍을 갖고 KSP 관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자메이카 부총리겸 재정기획부장관, 칠레 재무장관, 페루 재무장관, 파나마 재정경제부장관, 파라과이 재무장관 등 중남미 주요국의 재무장관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남미의 주요 경제인들도 함께 한다.


마드리드 코르데로(Madrid Cordero) 멕시코 대외무역은행(Bancomext)의 은행장으로서, 멕시코 금융위원회(CNBV) 및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폴데스 귀마라에스(Foldes Guimaraes) 브라질 국가개발은행 이사는 산업시설 및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담당하는 브라질 국가개발은행(BNDES)의 핵심 인사로서, 자금조달·금융상품 개발 분야의 전문가다.


라라인 마떼(Larrain Matte) 콜분 S.A. 이사장은 콜분 S.A.의 최대주주인 마떼(Matte)그룹 계열사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칠레의 대형 전력생산·판매회사인 이 회사의 CEO로 활동하고 있다. 인다르 마하라자(Indar Maharaj) 트리니다드토바고 가스공사 사장은 가스·석유 등 에너지 분야에서 30년 이상 종사해 온 전문가로, 2012년부터 중남미 지역 대형 기업 중 하나인 트리니다드토바고 가스공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안드레아 그로보코파텔(Andrea Grobocopatel) 로스그로보(Los Grobo) 그룹 부사장은 세계적인 농산물 수출회사(중남미 2위 규모)인 아르헨티나 로스그로보 그룹 창업가문의 일원이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