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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농구 서울 SK가 문경은(44) 감독과 19일 재계약했다. 기간은 3년, 연봉은 양자 간 합의 아래 비공개했다. 이성영 단장은 “그동안 소통을 앞세운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하나로 모아 강팀으로 올라서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다양한 경험과 선진적인 팀 운영, 선수 육성 등으로 팀 전력을 더욱 향상시켜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문 감독은 "최근 몇 차례의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며 “다시 도전의 기회를 주신 장동현 구단주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팬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2011-2012시즌 감독대행으로 SK 지휘봉을 잡은 문 감독은 4년간 정규리그 통산 137승79패를 기록했다. SK는 문 감독과 협의를 통해 조만간 다음 시즌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구성을 마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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