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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다문화가정 친정 생필품 보내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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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다문화가정 친정 생필품 보내기 실시 장흥군(군수 김성)과 한국수자원공사 서남권관리단,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는 19일 군 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가정 친정 생필품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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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서남권관리단 배송비 일체 지원”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 의류, 가방, 비누 등 생필품 모아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과 한국수자원공사 서남권관리단,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는 19일 군 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가정 친정 생필품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국에 선물을 보내고 싶어도 해외 운송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여성에게 배송비를 지원해 고국의 가족들과 원만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서남권관리단은 해외 배송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를 지원했으며, 장흥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가방, 비누, 치약 등 생필품을 모아 고국에 보낼 수 있도록 다문화여성들에게 전달했다.


현재 장흥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총 281명으로 결혼이주여성 출신국가는 베트남(103명)이 가장 많고 필리핀, 일본, 중국 순으로 아시아 지역 출신이 높은 비율을 이루고 있다.


이날 친정에 생필품을 보내게 된 한 결혼 이주여성은 “항상 친정에 두고 온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생필품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성호 한국수자원공사 서남권관리단장은 “이번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분기마다 지속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군과 협력해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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