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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윤석민 "경기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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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윤석민 "경기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투구" 프로야구 KIA 오른손투수 윤석민[사진 제공=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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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KIA의 오른손투수 윤석민(28)이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한국 복귀 이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스물네 개.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3㎞였고, 볼넷과 삼진은 각각 한 개씩을 기록했다.

경기 뒤 윤석민은 "투구수가 정해진 선발 등판이었지만 한 경기를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투구했다"며 "완급조절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해나갔다. 직구 위주로 공을 던졌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체인지업 제구가 다소 불안했고 주자가 나갔을 때 투구 밸런스가 완전치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1회말 선두타자 민병헌(28)에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준 부분이 아쉽다"며 "남은 시범경기에서 한 경기에 더 나올 텐데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3회말 등판을 앞두고 임기준(23)에 마운드를 넘긴 윤석민은 불펜에서 공 열다섯 개를 더 던진 뒤 이날 투구를 마쳤다.

한편 윤석민은 2014시즌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가 지난 6일 친정팀 KIA와 4년 총액 90억원(계약금 40억원+연봉 12억5000만원)에 계약하며 국내 프로야구로 복귀했다. 이후 9일 1군 선수단에 합류했고, 지난 15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LG를 상대로 한 국내 복귀전에서는 1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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