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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 복귀 첫 선발서 2이닝 2실점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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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 복귀 첫 선발서 2이닝 2실점 '주춤' 프로야구 KIA 오른손투수 윤석민[사진 제공=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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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KIA의 오른손투수 윤석민(28)이 한국 무대 복귀 첫 선발 등판에서 다소 주춤했다.

윤석민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1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스물네 개. 볼넷과 삼진은 각각 한 개씩 기록했다. 윤석민은 지난 15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LG를 상대로 한 국내 복귀전에서는 1이닝을 피안타 없이 막았지만 이날은 수비 실책 속 주자 두 명이 홈을 밟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윤석민은 1회말 두산 선두타자 민병헌(28)에 볼넷을 허용한 뒤 후속 정수빈(24)에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3번 타자 정진호(26)에 평범한 2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이 타구를 최용규(29)가 뒤로 빠트려 첫 실점했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잭 루츠(28)에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허용, 한 점을 더 잃었다. 1사 1루에서 정진호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한숨을 돌린 윤석민은 5번 타자 오재일(28)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 투구를 마쳤다.

2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선두 양의지(27)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윤석민은 7번 타자 김재환(26)에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손쉽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다. 그리고 후속 최주환(27)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윤석민은 3회말 등판을 앞두고 임기준(23)에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3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2-0으로 두 점으로 앞서고 있다.


한편 윤석민은 2014시즌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가 지난 6일 친정팀 KIA와 4년 총액 90억원(계약금 40억원+연봉 12억5000만원)에 계약하며 국내 프로야구로 돌아왔다. 지난해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팀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며 스물세 경기(선발 18경기) 4승 8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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