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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친구 장례식에 참석하러."
세계랭킹 2위 버바 왓슨(미국)이 19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 개막을 하루 앞두고 기권했다. 매니저는 "왓슨이 갑작스럽게 숨진 친구의 장례식에 참석하느라 어쩔 수 없이 이번 대회를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新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등판으로 '빅 2'의 맞대결이 예상됐던 상황이었다. 오는 4월 마스터스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매킬로이는 더욱이 왓슨과의 탐색전을 기대했다. 왓슨이 바로 2012년과 2014년 마스터스 우승자이기 때문이다. 왓슨의 빈자리는 대기선수 케빈 키스너(미국)가 물려받아 이날 밤 9시11분 애덤 스콧(호주), 브룩스 켑카(미국)와 10번홀(파4)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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