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1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마포구 염리동 9번지 일대 '염리4주택재개발 정비구역 해제안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지역은 토지등소유자 53% 이상이 해제를 신청한 후 마포구청장이 주민 공람과 구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정비구역 해제 요구안을 제출한 지역으로, 다수의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구역해제를 원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다음달 중 정비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물 개량이나 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대안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민의 뜻을 최대한 수렴해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이날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정비예정구역 해제 안건도 원안 가결했다.
이 지역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정비예정구역 해제요건인 일몰제를 적용해 구청장이 주민 공람과 구의회 의견청취 후 해제를 요청했다.
위원회는 다음달 초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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