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올해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23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3조5625조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7.3% 오른 3895억원을 올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가동률 상승과 원자재 가격 하락, 이자비용 감소로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미국 공장이 신설되고 중국 공장 이전으로 장기 성장 토대가 마련됐다. 워크아웃으로 중단됐던 투자가 진행돼 향후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조지아 공장은 2016년 1월에 연간 400만본 수준으로 가동되며 그간 연기됐던 중국 남경 공장은 이전이 확정돼 신설비를 갖추며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
재무비율은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영업 정상화로 차입금도 감소중이며 지난해말 워크아웃을 졸업해 향후 안정적인 이익 실현으로 정상화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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