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38,400TEU 신규 물동량 창출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양항을 기항하는 선박의 운항회수가 주당 81항차로 늘어난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 이하 공사)는 19일과 22일 각각 베트남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컨테이너선 2항차가 신규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19일 신규 입항하는 KHS(Korea Haiphong Service)는 장금상선, 남성해운이 공동 운항하는 서비스로 830TEU와 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이 투입된다.
광양-부산-울산-홍콩-하이퐁을 오가며 월 평균 2,000TEU의 물동량 증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2일 신규 입항하는 IA(Intra-Asia)4 서비스는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그룹의 자회사인 MCC사가 광양-부산-보스토치니-샤먼을 운항하는 서비스로 2,7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해 월 평균 1,200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송정익 마케팅팀장은 “이번 베트남, 러시아의 신규 2항차 유치로 연간 약 3만8,400TEU 이상의 신규 물동량 창출이 예상된다”며 “금년도 목표 물동량 250만TEU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올 상반기 내 주당 85항차를 목표로 신규서비스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