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18일 일본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1만9544.48, 토픽스지수는 0.76% 오른 1582.46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시간으로 17~18일 이틀간 열리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주목하며 주식 투자자들은 투자에 신중한 모습이다.
이날 주식시장은 일본 게임기 업체 닌텐도 관련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최근 4년간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던 닌텐도는 스마트폰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함에 따라 주가가 21.31%나 급등했다. 닌텐도가 소셜 게임 전문기업 디엔에이(DeNA)와 함께 스마트 기기용 게임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디엔에이 주가도 21%나 올랐다. 닌텐도의 주주 중 하나인 교토은행 주가도 15% 상승했다.
반면 국제 유가 하락으로 원유 탐사업체인 인펙스 주가는 7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주가 하락폭은 2.9%에 달했다.
한편 지난달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는 4246억엔으로 1월 보다 축소됐다. 엔화 약세에 힘입어 수출이 예상보다 늘어난 게 무역수지 적자폭을 좁히는데 영향을 줬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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