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강경 보수파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끄는 집권 리쿠르당이 이스라엘 총선 중간개표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전 이스라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0% 가량 개표를 진행한 결과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르당이 23.73%의 득표율로 19.06%를 기록한 중도좌파 시오니스트연합을 앞서고 있다고 발표했다. 의석수로 환산하면 전체 120석 가운데 리쿠르당이 30석, 시오니스트연합이 24석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지난 17일 실시된 총선 출구조사 결과, 리쿠르당과 시오니스트연합이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스라엘 방송사 '채널 1'과 '채널10'은 양당이 각각 27석을, '채널2'는 리쿠르당과 시오니스트연합이 각각 28석과 27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총선 직후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