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코팅 탄소 나노튜브가 만드는 신비한 모습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신비한 작은 세계
초록이 싱그러운
이런 숲이 많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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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 세계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에 감탄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큰 것 보다 작고 작은 것에서 독특한 매력이 뿜어져 나온다. 최근 영국 공학·물리과학 연구위원회(Engineering and Physical Sciences Research Council)가 정기 과학 사진대회를 통해 선정한 한 장의 사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 작품을 '오늘의 사진'에 올린 뉴사이언티스트는 '다이아몬드 코팅된 탄소의 숲'으로 이름 붙였다. 이 사진은 최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탄소 나노튜브로 사람의 머리카락보다 5만배 작다. 전자현미경이 아니고서는 관찰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크기이다. 폴 메이 브리스톨대학 교수가 전자현미경으로 찍은 것이다.
탄소 나노튜브는 차세대 전자공학을 이끌 주인공으로 대접받고 있다. 강하면서도 유연하기 때문에 기능 컴퓨터에 많이 이용된다. 이뿐 아니다. 입는(웨어러블) 컴퓨터는 물론 바이오 분야와 결합되면서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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