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 151가구 모집에 433명 몰려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동탄2신도시의 인기가 아파트 특별공급에서도 증명됐다.
특별공급은 정식 청약에 앞서 노부모부양이나 신혼부부, 국가유공자 등 특별한 조건을 갖춘 수요자들에게 일정 물량을 먼저 배정하는 것인데 대상이 한정적이다보니 통상 경쟁률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신규 분양시장 열기가 불을 뿜고 있는데다 동탄2신도시의 경우 각종 호재가 맞물려 특별공급에도 사람이 몰렸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분양하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의 특별공급을 접수 받은 결과 총 151가구 모집에 433명이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쟁률은 2.9대 1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특별공급은 자격 요건이 까다로워 수요자가 한정적인데 이번엔 동탄에서 역대 최고의 특별공급 경쟁률을 기록했다"면서 "특별공급에서의 높은 인기를 감안하면 1, 2순위 청약 성적도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공급에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면적 59㎡형은 6.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는 일찍부터 예상됐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13일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 6.0' 견본주택을 열었는데 지난 주말 사흘 동안에만 3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동탄역 반도유보라 5.0은 동탄2신도시 A37 블록에 들어서며 545가구 규모로 18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반도건설은 18, 19일 동탄역 반도유보라 6.0(532가구)의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을 연이어 진행하는데 첫날 특별공급의 높은 인기에 고무된 분위기다.
동탄2신도시는 광역철도망 연결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동탄2신도시에는 KTX(동탄역)가 지나는데 내년 6월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수서~동탄역까지 12분 내에 도달이 가능하다. 또 2021년에는 GTX(광역급행철도)가 서울 삼성~동탄역으로 연결돼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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