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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류·손…비오는 수요일엔 위로의 빨간장미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9초

텍사스와 시범경기 현진, 수비실책 겹쳐 3이닝 3실점
노골 교체 아웃된 흥민, 팀은 챔스 8강행 좌절

괜찮아, 류·손…비오는 수요일엔 위로의 빨간장미를 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레버쿠젠 손흥민[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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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나석윤 기자] 수요일은 우울했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23)은 18일(한국시간) 새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나갔지만 골을 넣지 못했고 팀은 탈락했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27)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3실점했다.

◆ 노골, 교체아웃 = 손흥민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에 막혀 슈팅 두 개만 기록했다. 위력은 없었다. 로거 슈미트 감독(48)은 0-1로 뒤진 후반 32분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손흥민을 빼고 시몬 롤페스(33)를 투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2골)와 조별리그(3골)에서 다섯 골을 넣어 레버쿠젠을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로 이끌었으나 이번에는 벤치에서 패배를 지켜봤다. 지난달 26일 홈에서 1-0으로 이긴 레버쿠젠은 0-1로 져 합계 동률(1-1)을 이뤘으나 연장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졌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입단 첫 해인 지난 시즌에도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1,2차전 합계 1-6으로 져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2001-2002시즌 준우승 이후 최근 출전한 다섯 차례 대회(2002-2003, 2004-2005, 2011-2012, 2013-2014, 2014-2015시즌)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괜찮아, 류·손…비오는 수요일엔 위로의 빨간장미를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사진 제공=스포츠투데이]


◆ 빗맞아도 안타는 안타 = 류현진은 18일 애리조나주 스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고, 동료의 수비 실책도 겹쳤다. 투구수는 마흔여섯 개(스트라이크 30개+볼 16개),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3㎞. 볼넷은 한 개, 삼진은 두 개였다.


1~2회는 실점 없이 마쳤고, 2회에는 삼진도 두 개 잡았다. 문제는 3회. 선두 로빈슨 치리노스(30)에 유격수 쪽 내야 안타, 제이크 스몰린스키(25)에 볼넷을 내주며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1번 타자 레오니스 마틴(27)이 친 땅볼을 1루수 스칸 반 슬라이크(28)가 놓쳐 두 점을 잃었다.


엘비스 앤드루스(26)에 3루 쪽 내야 안타를 맞아 다시 1사 1·3루. 애드리안 벨트레(35) 타석에서 앤드루스가 2루 도루를 시도할 때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26)의 악송구로 한 점을 더 내줬다. 류현진은 견제구로 앤드루스를 잡아 이닝을 끝냈다. 3회까지만 던졌고 경기는 11-11로 비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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