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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멀티골' 전북, 빈즈엉에 3-0 승…ACL 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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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멀티골' 전북, 빈즈엉에 3-0 승…ACL 조 선두 이동국[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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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로 나섰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E조 조별리그 3차전 홈경기에서 빈즈엉(베트남)에 3-0으로 이겼다. 이동국이 두 골로 승리를 이끌었고, 에닝요가 1골 1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1차전(2월 24일)에서 득점 없이 비긴 전북은 지난 3일 산둥 루넝(중국)과의 원정 2차전(4-1 승)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오름세를 탔다. 같은 시간 가시와가 산둥을 2-1로 비기면서 전북과 나란히 2승1무(승점 7)를 기록했으나 전북이 골득실(전북 +6, 가시와 +5)에서 앞서 조 1위에 올랐다. 산둥(승점 3)과 빈즈엉(승점 0)이 3,4위에 자리했다.


전북은 올 시즌 처음으로 이동국과 에두를 투톱으로 에닝요, 레오나르도 등 주축 공격수를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막강 공격진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골문에서 패스를 주고받으며 득점기회를 노렸다. 전반에만 슈팅 열 개를 시도했고, 유효슈팅(골대로 향한 슈팅)도 여섯 개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전반 16분에 나왔다. 레오나르도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낮고 빠르게 연결한 크로스를 에닝요가 왼발로 받아 벌칙구역 안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이동국도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전반 40분 에닝요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동국 멀티골' 전북, 빈즈엉에 3-0 승…ACL 조 선두 이동국[사진=김현민 기자]


후반 들어서도 전북의 공세는 계속됐다. 이상협과 최치원을 교체로 넣고 측면으로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후반 26분에는 이상협의 크로스와 이동국의 헤딩 패스, 에두의 발리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공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마지막 교체 카드로 공격수 김동찬을 투입한 전북은 열한 명이 상대 진영에서 패스를 주고받으며 여유 있는 경기를 했다. 결국 후반 42분 쐐기 골이 나왔다. 이규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동국이 벌칙구역 정면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또 한 번 그물을 흔들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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