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한글교실’24명 입학"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용산면은 지난 13일 용산초등학교에서 “웃음꽃 피는 한글교실”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5 용산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한글교실은 어르신들이 한글과 기초 산수, 알파벳을 익혀 은행과 병원 등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입학한 65세 이상 어르신 24명은 올해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용산초등학교 이응규 교장과 교직원들의 도움으로 한글수업을 받게 된다.
용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정종수 위원장은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떡과 케이크를 준비하고 가방, 학용품을 선물로 전달해 입학식의 의미를 더했다.
위화선 용산면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을 품고 한글교실에 참여해 주신 어르신들이 존경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글교실은 지난해 제1기로 22명을 배출하며 지역민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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