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오는 21일(토) 서울에서 개최된다. 3국 외교장관회의는 지난 2012년 4월이후 약 3년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3국 외교장관회의와 별도로 한·일, 한·중 외교장관간 양자 회담도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17일 "제7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윤병세 외교부장관을 의장으로 해 기시다 후미오(岸田 文雄) 일본 외무대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외교장관들은 3국 협력 현황을 평가해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주요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그동안 3국 외교장관회의는 2007년 6월 제주도에서 제1차 회의를 연 것을 시작으로 2008년 6월 제2차 회의(일본 도쿄), 2009년 9월 제3차 회의(중국 상하이), 2010년 5월 제4차 회의(한국 경주), 2011년 3월 제5차 회의(일본 교토), 2012년 4월 제6차 회의(중국 닝보)까지 여섯 차례 개최됐다.
이에 앞서 3국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차관보급 고위관리회의(SOM)를 열어 이번 3국 외교장관회의를 준비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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