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 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나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일축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의 회담에 참석하며 11일 만에 공식석상에 재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 이날 회담이 끝난 후 크렘린궁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문이 없는 삶은 지루하다"면서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일축했다.
FT는 이날 푸틴 대통령이 다소 창백해보였지만 외관상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보도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열흘이 넘도록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어 신변을 둘러싼 억측이 쏟아져 나왔다. 그는 지난 5일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의 회동 이후 11~12일 카자흐스탄·벨로루시 방문, 러시아 연방보안국(FSS)의 연례행사에 연이어 불참했다. 크렘린궁에선 "별일 없다"고 해명했지만 건강 이상설, 쿠데타설, 늦둥이 출산설까지 억측이 확산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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