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최종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2(18-25 25-23 22-25 25-16 15-7)로 역전승했다. 승점 2점을 보태며 29승7패(승점 84)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챔피언결정전에 대비한 삼성화재와 플레이오프를 앞둔 한국전력 모두 포스트시즌에 대비, 주축 선수들의 경기력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1세트부터 정예멤버로 격돌했다. 그러나 경기가 접전으로 가면서 4세트부터는 교체 선수들을 중심으로 전력을 안배했다. 삼성화재는 오른쪽 공격수 김명진이 양 팀 가장 많은 24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주포 레오와 한국전력의 외국인 공격수 쥬리치는 나란히 23점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523-25 25-16 25-19)로 꺾고, 19승 11패(승점 56)로 IBK기업은행(승점 56·20승 10패)에 승수에서 뒤진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V리그는 오는 20일 열리는 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남자부는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이 플레이오프를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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