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13일 종합사회복지관(평생교육실 2층)에서 '2015년 구례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구례군이 주최하고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주관해 구례읍 일원의 주민 등 제1기 수강생 35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7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에 운영됐다.
수강생들은 그동안 관광 ·축제활성화팀, 상권활성화팀, 주거지역재생팀, 음식문화활성화팀, 청소년문화활성화팀 등 5개 팀으로 나뉘어 팀별 전담지도교수 배치, 도시재생 관련 전문교수진 10분의 이론 특강, 전주시와 완주군 도시재생사례 견학 등을 통해 주민참여를 통한 마을만들기와 주민조직 활성화 방안 등을 구상했고, 팀별로 지역의 자원발굴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주민주도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날 종합발표회에서는 팀별로 그동안 발굴한 내용을 발표했고, 정철모 도시재생대학장과 팀별 지도교수가 심사를 맡아 평가했다. 대상에는 수년간 방치된 “농협창고 부지를 청소년문화센터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한 청소년문화활성화팀이, 최우수상으로는 “구례 향토자원을 활용한 음식문화활성화안”을 제시한 음식문화활성화팀이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대학에서 나온 주민 아이디어와 전문가 참여 사업계획을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전략계획에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특히 도시재생대학이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리더 양성 교육 효과가 큰 만큼 도시재생대학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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