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고길호 신안군수가 1월 20일 안좌면을 시작으로 14개 읍·면민과 가진 ‘희망토론회’를 흑산면을 끝으로 성료했다.
신안군 특성상 2개월에 걸쳐 이뤄진 희망토론회는 각계각층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정의 주요 현안과 시책 및 지역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희망토론회에서는 마을 경로당 수리 및 신축, 농로포장과 농수로 보수 등 주민들의 소규모 숙원사업 474건의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희망토론회에 참석한 각 실·과·소장들은 민원사항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현장에 대한 설명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함으로써 군과 주민간의 소통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고 군수는 희망토론이 끝나면 각 읍·면 소년소녀가장 및 가정위탁학생 60여명을 초청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과 꿈을 잃지 말고 학업에 열심히 경주해 나라의 동량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고 군수는 “희망토론회에서 건의된 주민숙원사업은 관계부서와 읍·면의 현지조사, 법률 및 예산 검토 등을 통해 완급과 경중을 가려 군정에 반영하고 시급한 사업은 전남도와 중앙부처에 조속히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며 “‘신안의 꿈’을 이뤄나가기 위해 개인의 이익보다는 군민 서로가 양보와 화해를 통해 ‘희망의 신안’을 만들어 나가는데 다 같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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