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응답자가 생각한 인물을 간단한 질문으로 추측해 맞히는 '아키네이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기한 웹사이트'라는 제목으로 각종 특이한 홈페이지가 소개됐다.
이 중 '아키네이터(http://kr.akinator.com)'는 자신이 마음 속으로 생각한 실제 인물이나 소설, 만화책 등에 등장한 캐릭터를 간단한 질문을 통해 맞히는 사이트다. 데이터베이스를 응용해 정답을 점차 좁혀가는 형식으로 설계됐다.
게임 방법은 간단하다. 플레이어가 실제 또는 가상의 인물을 마음속에 생각한다.
이어 나이를 입력하면 지니가 "여자입니까?" "30세 이상입니까?" 등의 질문을 한다. 플레이어는 이 질문들에 "예","아니오","모르겠습니다","그럴겁니다","아닐겁니다"로 대답할 수 있다.
지니는 20개 정도의 간단한 질문만으로 플레이어가 생각한 인물이나 캐릭터를 맞힌. 대상은 세계 유명 인사뿐 아니라 만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까지 모두 포함돼 있다.
만약 지니가 인물을 맞추지 못할 경우에는 30개의 질문을 하고 그래도 다른 인물이 나오면 총 40개의 질문을 한다. 플레이어가 떠올린 인물을 지니가 연속으로 틀릴 경우에는 항복하게 된다.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되지 않은 인물의 경우 이용자가 직접 새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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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제대로 대답한다면 정답률이 매우 높아 '아키네이터'를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신기하다는 반응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게임을 했다가 '당신의 어머니'라는 정답이 나와 놀랐다는 에피소드도 전해진다.
한편 아키네이터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히브리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터키어 등 13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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