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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창우 동작구청장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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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하고 2018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투자심사, 도시관리계획 시설 결정 등을 마칠 계획”... 2018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18곳을 늘려 동작구에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 두 명 중 한 명은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동작구 신청사를 짓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이 상업기능지역 비율을 늘리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자는 목적이 있습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사진)은 최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을 포함한 동작구 상업기능지역 비율은 2.95%로 이는 서울 자치구 최하위 수준”이라며 “이 중 절반 가까운 상권은 노량진에 집중돼 있고 또 이 중에서도 절반은 노량진수산시장, 동작구청, 동작경찰서 등 시설이 차지하고 있다”며 동작구청, 동작경찰서, 우체국 등 공공기설이 들어서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설 목적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그러다 보니 동작구는 도시자체에 자생적인 경제구조가 없다.소비와 생산이 함께 이뤄지지 않다보니 지역발전에 한계가 가 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면서 소비, 일자리,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이 바로 역세권 중심의 상업지역 확대이며 장승배기종합행정타운이 그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2019년 착공,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잡고 경찰서 우체국 등 지역 공공기관도 필요성에 공감하며 참여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인터뷰]이창우 동작구청장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설" 이창우 동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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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청장은 “장승배기, 노량진 지역 많은 주민들도 기대를 갖고 있다”며 “올해는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하고 2018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투자심사, 도시관리계획 시설 결정 등을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조성된 교육지원청 보건소와 함께 구청 구의회 경찰서 우체국까지 계획대로 이전되면 명실상부한 종합행정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2018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18곳을 늘려 동작구에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 두 명 중 한 명은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어머니들의 육아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려 자신의 소중한 삶을 챙길 수 있도록 영유아일시안심보호센터도 4년간 모두 10곳을 확충하겠다”며 “어르신 일자리도 올해 400개 만들고 경력단절 여성 540명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원처리하는 동 주민센터에서 ‘작은 구청’ 역할을 하는 동 주민센터로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이번에 동작구에서서는 특별한 실험을 했다”며 “동 주민센터에서 사업을 계획하면 구청 사업부서에서 이를 실현하는 것으로 구청과 동 주민센터 역할을 바꾸는 것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을 위한 사업에 누구도 아닌 바로 지역 주민의 의견이 들어가야 한다는 소박한 원칙을 실현하자는 것으로 이를 위해 올초부터 지역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15개 동에서 각 각 ‘동 미래발전특성화전략’을 수립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동정보고회를 통해 모두 115개 사업들을 지역주민들에게 발표했다”며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그 결과도 알려드려 동 주민센터가 ‘작은 구청‘이자 ’종합행정기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숭실대 주변에 대학문화공간과 청년창업을 선도하는 사회적 특구로 조성,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상도4동은 ‘시설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 대표모델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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