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데니스와 엘모, 쿠키 몬스터, 빅버드, 심슨.
만화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골프장 진입로부터 골퍼들을 반겨준다. 바로 국내 최초의 테마골프장 데니스골프클럽이다. 기능성 의류 및 골프용품 전문브랜드 데니스(대표ㆍ박노준)가 베스트골프장과의 업무 제휴 협약식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약 13만평 부지에 조성된 9홀(파36) 규모의 퍼블릭코스다.
마치 테마파크에 온 듯한 다양한 캐릭터들을 클럽하우스와 코스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1번홀은 데니스홀, 18번홀은 엘모홀 등 각각의 홀 이름을 아예 캐릭터명으로 명명했다. 티잉그라운드와 IP 지점, 핀 등에 캐릭터 이미지를 가미했고, 골프카트 역시 캐릭터를 활용해 산뜻한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서프라이즈 이벤트는 두고두고 추억을 만들어 준다. 플레이 도중 갑자기 나타난 엘모가 골퍼들에게 쿠키 등 선물을 나눠주고, 기념촬영을 한다. 스코어에 따라 골프장 무료 이용권과 고급 리조트 숙박권, 식사권, 골프백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있다. 클럽하우스 내 매장에서는 기획상품이나 프리미엄 제품들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등 쇼핑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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