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대신증권이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등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를 새롭게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16일 시가총액 100조원 이상 초우량 글로벌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난 ‘100조클럽 EL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100조클럽 ELS'의 가장 큰 장점으로 안정성을 꼽았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100조클럽 ELS'의 녹인(Knock0in) 비율은 3.3%, 원금손실비율은 0.2%로 국내 개별종목 ELS(녹인비율 13.2%, 원금손실비율 4.9%)보다 낮다. 또 지수형ELS수준의 안정성에 +α 수익률을 추구한다.
글로벌기업을 기초자산으로 담아 다양한 국가·업종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분산투자효과를 얻을 수 있고, 리서치센터 분석으로 기초자산·구조를 최종 결정해 전문성을 보탰다.
주요 업종은 소비재·금융·통신·기술, 대표기업은 애플·마이크로소프트·맥도날드·3M·구글·월마트·삼성전자·길리아드 사이언스 등이다.
100조클럽 ELS 1호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 기초자산으로 하는 오토콜형 상품이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85% 이상이면 연 9.1%의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녹인(Knock-in)은 60%다.
100조클럽 ELS 2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대표기업인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지급식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매월 수익지급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0% 이상이면 매월 0.7175%(연 8.61%)의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5%이상(6,12개월), 90%이상(18,24개월), 85%이상(30개월,만기평가일)이면 1회 월 수익과 원금을 함께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녹인(Knock-in)은 60%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만원이며 발행일은 20일이다. 판매규모는 각 50억씩 총 100억원이고, 상품가입은 대신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HTS·MTS에서 가능하다. 판매 기간은 17일부터 3일간이다.
이동훈 대신증권 트레이딩센터장은 “이번 100조클럽 ELS는 안정성과 수익성이 겸비된 상품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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