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19· 24· 26일 오후 3~5시 총 4회 방배보건지소에서 영양 취약 계층 어르신 대상으로 건강 요리교실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어르신 인구 증가로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척되면서 독거노인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경제력 저하, 사회적 고립, 다양한 질병에 따른 부적절한 음식 섭취 등으로 어르신 영양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방배보건지소 식생활교육실에서 영양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건강 요리교실 '혼자서도 척척!! 은빛요리교실'을 운영한다.
2014년 실시한 어르신대상 영양교육 관련 요구도 조사 결과를 반영, 개설된 이번 프로그램은 '1차시-건강한 밥상구성 교육과 건강 김치 조리' '2차시-건강한 장보기와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의 선택, 저염 양념장을 활용한 단백질 주찬 만들기' '3차시- 위생적인 식품 손질과 보관법, 냉장고의 활용, 저열량 샐러드와 다양한 채소요리 만들기' '4차시-알맞은 1인 분량을 알고 섭취하기, 건강레시피를 활용하는 만드는 조리 콘테스트' 등 총 4차시로 구성됐다.
식단 구성부터 건강한 식품선택, 손질, 조리까지 식사 관리의 모든 과정을 체험해봄으로써 스스로 밥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은빛요리교실은 총 486명이 참여, 참가 어르신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평소에는 요리할 기회가 없던 남자 어르신들이 직접 요리를 해봄으로써 스스로 건강도 지키고 또한 가족들을 위한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재미있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서초구 보건소는 영양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 증진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 접근성 등 요인으로 소외받을 수 있는 양재, 내곡 등 지역의 경로당을 방문해 조리체험 영양·식이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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