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추가 폭로 "폭행 뒤 신경안정제 먹였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정희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13일 채널A 뉴스에서는 서정희와 단독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서정희는 해당 인터뷰에서 법정에서 했던 증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앞서 법정에서 19살 나이에 성폭행에 가까운 동거를 시작했고 32년 결혼생활이 포로 같았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서정희는 방송을 통해 더욱 상세히 이야기했다. "순결을 잃으면 생명을 잃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 창피하고 수치스러운데 누구한테 도움을 청할 수 있었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 서세원의 의처증은 결혼 초부터 심각해 결혼생활 내내 폭행이 이어지며 폭력을 저지른 뒤에는 선물로 달래줬다고 전했다. 또한 서세원은 서정희 폭행 뒤 신경안정제를 먹였다고 주장했다.
32년 동안 숨긴 이야기를 왜 지금에서 폭로했는지에 대한 경위에 대해 서정희는 "서세원과 내연녀의 관계는 결혼 초부터 늘상 있었고, 가정을 지키고 싶어서 지키려고 했는데 자녀들이 알게 됐다. 조용히 정리하려고 했는데 서세원이 추궁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며 폭행사건으로 번졌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정희는 "서세원은 개그맨이고 폭행을 저질렀다고 하면 누가 믿어주겠느냐"며 "내가 죽어야만 이 진실을 믿겠느냐. 그동안 내가 겪었던 일을 다 말하면 세상이 뒤집어진다. 한 번의 외도와 한 번의 폭행으로 이러는 것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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