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윤석영이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QPR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1-3으로 졌다. 윤석영은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끝까지 뛰었다. 지난달 10일 선덜랜드 원정경기(2-0 승) 이후 다섯 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 그러나 팀은 수비진이 크게 흔들리며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21분 윌프리드 자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0분 제임스 맥아더, 전반 42분 조엘 워드가 연속골을 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QPR은 후반 38분 매튜 필립스가 약 40m 거리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돼 영패를 면했다. 최근 4연패로 6승4무19패(승점 22)를 기록, 순위는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한편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이청용은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당한 정강이 부상에서 회복 중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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