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이번주에도 코스닥 상승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부문별한 테마 확산보다는 옥석 가리기를 통한 압축된 매매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5일"코스닥 지수는 단기 급등에 따른 하락을 보였으나 20일선에서 지지에 성공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국인과 기관들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코스닥 시장에서도 주요 테마 및 종목 간 실적 개선 업종의 순환매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피의 대형주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이 600선을 넘어서면서 업종 및 종목이 더욱 압축돼 옥석이 가려지는 상황에서 상승 시 추격매수보다는 조정을 이용한 매수의 관점에서 대응하라고 김 연구원은 조언했다.
관심 종목 및 업종으로는 바이오·의료기기에서 한스바이오메드·메디톡스·휴비츠, 핸드셋부품에서 KH바텍·엠씨넥스·해성옵틱스, 전자결제주의 경우 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한국사이버결제 등을 제시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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