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706명 명단 발표 "조만석씨 검정고시 거쳐, 독학으로 필요 학점 이수한 독학사"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올해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에서는 역대 최연소 합격자가 탄생했다.
금융감독원은 13일 '2015년도 제50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합격자' 1706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최연소 합격자는 만16세의 조만석씨로 검정고시를 거쳐, 독학으로 필요 학점 등을 이수했고 역대 최연소"라고 밝혔다.
수석 합격자는 전 과목에서 총득점 477점, 평균 86.7점을 득점한 성균관대학교 재학생 홍경재씨다.
금감원은 당초 오는 27일에서 합격자를 발표하기로 했으나 1학기 휴·복학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기에 합격자를 발표해 달라는 응시자의 요구를 반영해 발표 일정을 앞당겼다.
올해 제1차 시험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344.5점, 평균 62.6점이다.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20.34%다.
제2차 시험 경쟁률은 올해 제1차 시험 합격자 1706명을 포함해 총 2906명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한 3.42 대 1로 예상됐다.
합격자 응시번호는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cpa.fss.or.kr) 및 금융위원회 홈페이지(www.fsc.go.kr)에서 열람 가능하다. 응시자 시험성적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 회원 로그인해 직접 조회 가능하다 .
한편 올해 제2차 시험은 오는 5월14~26일 기간 중 응시원서를 접수한 후, 6월27~28일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2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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