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참여 반복 대피훈련으로 비상시 대처요령 습관화"
"골든타임 지키기 위한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도 실시"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제397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을 구례읍 주요 시가지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적의 미사일 공습에 대비한 전 국민 대피훈련으로 오후 2시에 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보행 중인 주민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 또는 대피가 가능한 건물 지하나 지형지물을 이용한 낮은 자세로 대피해야 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도로변 불법 주·정차로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제때 진입하지 못해 초기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구례119안전센터~군청 앞 로터리~경찰서~지리산파크~태양오리집 삼거리~동광사거리~버스터미널에 이르는 약 2km 구간에서 교통통제 없이 긴급차량의 비상상황 초기대응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실시간 소방차 출동로 터주기 훈련도 함께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자연재난이나 인적재난이 잦아짐에 따라 자신과 가족, 우리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상시 대응훈련이 아주 중요하다”면서 “화재는 발생 후 5분, 호흡곤란 등 응급환자의 경우에는 발생 후 4~6분이 골든타임으로 긴급차량이 골든타임 내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모든 군민이 평상시 훈련에서 내 일처럼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이를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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