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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카잔 쇼핑몰서 화재…30여명 숨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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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도 카잔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에서 11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30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25명 이상이 실종 상태라며 실종된 25명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화재로 쇼핑센터가 무너져내렸기 때문이다.

다친 사람은 40명 정도다.


비상사태부 볼가지구 책임자인 이고리 판신은 12일 타스 통신에 "불로 쇼핑센터 지붕이 무너지면서 사람들이 갇혔지만, 생존자는 없다"며 최대 25구의 시신이 아직 건물 잔해에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판신은 실종자들에 대해 아직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쇼핑몰 직원들이라고 덧붙였다.


타스 통신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화재로 55명이 다치고 650명이 구조됐다면서 매장 연면적 4천㎡가 불에 탔다고 전했다.


타타르스탄은 러시아 중동부에 있는 자치공화국이며 카잔은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800km 떨어져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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