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정희 "서세원에게 성폭행 가까운 행위 당해" 법정서 오열

시계아이콘00분 41초 소요
뉴스듣기 글자크기

서정희 “서세원에게 성폭행 가까운 행위 당해” 법정서 오열


서정희 "서세원에게 성폭행 가까운 행위 당해" 법정서 오열 서정희
AD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서정희(55)가 남편 서세원(59)에게 성폭행에 가까운 행위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네 번째 공판이 12일 열렸다. 서정희는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본격적인 증언에 앞서 밝히고 싶은 것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정희는 “제가 남편이 바람 한 번 피웠다고 폭행 한 번 했다고 여기까지 온 줄 아십니까”라며 “32년간 당한 것은 그보다 훨씬 많지만,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32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 방안에서 목을 졸랐을 때는 내 혀와 눈알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 같았다”며 “나는 그 자리에서 죽는구나 생각했다. 그저 계속 살려 달라고만 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정희는 “남편과 19살에 처음 만났다. 성폭력에 가까운 행위를 당한 채 수개월간 감금을 당했고, 이후 32년간의 결혼생활은 포로 생활이었다”며 “이제까지 한 번도 그러한 남편에 대해 밝히지 않았던 것은 남편을 목사로 만들면 모든 걸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해 5월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주차장에서 서세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서세원에게 밀려 넘어졌다며 서세원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서울중앙지검 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황은영)는 서세원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