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탈리 매출과 더불어 중국법인 손익분기점 달성 전망
이달 알리바바 운영 '티몰' 입점, 130개 품목 판매 예정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내의 전문기업 쌍방울이 중국 아동복 브랜드 '리틀탈리' 수주회를 지난 6일부터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리틀탈리는 쌍방울이 지난 2월 론칭한 브랜드다. 이번 수주회는 중국 성도를 시작으로 석사·복주·정주·북경·제남·항주·하얼빈 등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쌍방울 관계자는 "올 가을·겨울 룩을 선보이는 자리로 약 300여개의 품목이 수주 대상"이라며 "이번 중국 성도 수주회는 40여명의 대리상과 소매상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아동복 사업 진입기로 중국 유통사업 파트너와의 신뢰구축을 기반으로 아동복사업의 안착이 1차 목표"라며 "안착 이후엔 주요 거점 도시의 백화점과 쇼핑몰 위주로 직영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 리틀탈리 매출과 더불어 중국영업법인의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쌍방울은 중국 전역에 3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중국 ‘유고홈쇼핑’을 시작으로 ‘롯데홈쇼핑’과 중국 온라인쇼핑몰 ‘징동닷컴(JD.com)’, ‘타오바오’에 입점해 있다.
이달부터는 중국 온라인 쇼핑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B2C 온라인쇼핑몰인 ‘티몰’에 입점해 약 130여개의 품목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통계국에 따르면 2014년 중국 내 유아동복 시장 규모는 약 24조원을 넘어섰다. 2015년에는 약28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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