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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홀서비스 강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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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맥도널드 종업원이 햄버거를 고객에게 직접 가져다주는 풍경을 볼 수 있을까.


'셀프서비스'의 대명사로 불리는 맥도널드가 '홀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네덜란드 매체 ANP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도널드는 네덜란드 일부 지점에서 주문받은 햄버거를 레스토랑 체인 '엣 파이브(at five)'로 직접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이번 시도는 낮 시간에만 집중된 매출을 다변화해 저녁식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패스트푸드'와 '셀프서비스'로 성공신화를 써내려가던 맥도널드의 이 같은 변화는 매출 부진을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 맥도널드는 웰빙 열풍 속에 패스트푸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맥도널드는 2014년 글로벌 기준으로 방문 고객 수는 3.5%나 감소하고,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65억7000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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