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의학 분야 전문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전상용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가 미국 의생명공학원(American Institute for Medical and Biological Engineering, AIMBE) 2015년도 펠로우(석학회원)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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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이해방 전(前) 한국화학연구원 선임부장과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에 이어 세 번째로 선임돼 눈길을 끈다. 전 교수는 나노의학 분야 전문가로서 질병 진단과 치료를 위한 다기능성 테라노스틱스 나노입자 관련 원천기술을 많이 개발했다. 지난 2월 나노의학 분야 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로부터 최다 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 교수는 실험실 기술을 임상에 적용하는 'Bench to Bedside' 중개연구의 대표적 연구자로 다양한 기술이전과 바이오벤처 회사 설립 등 사업화 방면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미국 의생명공학원은 1991년 창립해 의생명공학 분야의 상위 2%에 속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인 비영리기관으로 인류를 위한 관련 분야 기여를 목적으로 정책수립과 자문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AIMBE 펠로우는 지난 25년 동안 약 1500여 명이 선임됐고 그 중 미국 국적이 아닌 사람은 약 110명뿐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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