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185만원으로 15.6%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6의 성공적인 출시와 이에 따른 2015년 실적 상향 조정,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3.2% 감소한 51조6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4.7% 증가한 5조54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은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다소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반도체총괄과 DP총괄의 호조 속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와 마케팅비용 효율화 등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7%, 9.3% 올린 229조10억원, 29조1700억원으로 상향했다.
현 주가에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상 매력도(2015년 실적기준 P/E 8.2배, P/B 1.4배)가 부각되고 있고 , 배당확대, 자사주 매입 같은 주주이익환원정책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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